애플페이 한국 출시 임박 | 애플페이 최근 소식 | Apple Pay

애플페이 한국 출시 소식 

최근 약관유출로 11월 30일 국내시행이 거의 확실한 가운데 국내전용이던 현대체크카드가 SC제일은행과 제휴하여 해외사용이 가능한 체크카드 출시의 가능성이 생겼고, 티머니 또한 교통카드 사용을 위해 협상에 나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2/10/18 업데이트 내용)

애플페이가 국내 들어온다는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확실시 되어 유튜브 및 언론 등 애플페이 관련 여러 소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애플페이 개요

애플페이는 2015년 도입이후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 중이며 2022년 결제 거래량에서 마스터를 제치고 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출처 : 베타뉴스, 미국내 모바일 결제시장 비율, 2020년기준

한국은 GDP 기준 글로벌 10위권내 국가 중 유일하게, 또한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애플페이 서비스가 안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국내 출시 지연사유

국내 애플페이가 보급되지 않은 이유는 아래와 같이 두가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1) 인터페이스 방식 차이

   . 애플페이는 NFC방식으로 국내 NFC 가능 단말기 5% 내에 설치

   . 삼성페이는 MST, NFC를 모두 지원하여 MST는 상점의 기존 마그네틱 방식의 단말기를 별도 교체없이 사용 가능

NFC(EMV) 지원가능 단말기 및 신용카드의 마크

2) 카드수수료 문제

   . 국내카드사가 해외카드사에 지불할 수수료 1%

   . 국내카드사가 애플에 지급할 애플페이 수수료 0.03~0.15%

   . 합쳐서 최대 1.15%의 수수료를 지급


애플페이 국내 출시 소식

2020년 팬데믹 시작으로 비접촉식 결제 산업의 확대로 카드사, 결제대행사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양한 협의 과정을 통해 드디어 현대카드와 애플이 독점으로 12월부터 한국에서 1년간 독점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원래는 3년계약이 유력했는데 애플이 다른 카드사와의 추가계약 등을 고려하여 1년으로 기간을 단축한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카드에서 위 보급에 걸림돌이 되었던 NFC 단말기 도입과 서비스 구축 비용의 최대6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애플페이를 12월부터 현대 계열사 및 제휴사들에 대해 우선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마트, 코스트코 등의 대형마트와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 커피전문점 및 CU, GS25, 이마트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전국 편의점 등 60여개 브랜드에서 시범적으로 사용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우선 우리가 제일 빨리 체감하기로는 NFC 결제방식이 도입된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사용가능한 것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NFC 모듈이 핸드폰의 위쪽에 있어서 위쪽만 결제 단말기에 대면 되어서 편리합니다. 삼성페이의 경우 기종마다 NFC위치가 달라서 중간이나 상단 등 핸드폰 기종별로 위치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폴더 4는 중앙, 플립4는 위쪽)

애플페이와 같이 신용카드도 NFC 무선결제가 가능한데 현재로서는 신용카드의 경우 무선결제 방식은 현재로써는 현대카드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페이는 온라인결제도 가능한데 현대카드에서도 전자결제대행사들에게 온라인 결제 구축을 요청한 상태로 올해안에는 온라인 결제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사용을 1년간 독점하여 이 기간동안 MZ세대 유입(아이폰 사용자 비율은 10~20대가 52%, 30대가 43%로 조사)을 통한 신규 가입자 유치와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단말기 보급이나 수수료 문제 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태로 현대카드의 투자로 시작되므로, 사용자 확대가 저조하거나 수익성이 안 좋을 경우 1년 이후에도 서비스가 계속될지는 의문으로 남습니다.

출처 : 초이스토리, 국내 연령별 스마트폰 사용 브랜드